중고생은 점심식사 후 양치질을 잘 할까?
질병관리본부의 2020년 자료에 따르면 중고생 중 점심 식사 후 양치질을 하는 비율은 40%에 불과했어요.
한번이라도 스케일을 해 본 경험이 있는 학생도 약 30%였어요.
보통 중고생인 13~19세의 연령에서는 영구치가 모두 자란 때에요.
따라서 치아 관리도 성인 기준에 맞춰서 하루 최소 3번 양치질이 이루어져야 하는데요.
아직은 치아 질환이 많지 않은 시기라서 구강 위생에 대한 경각심도 그만큼 낮은 것으로 생각돼요.
실제로 개인위생이나 식습관 교육에 비해 구강관련 교육을 받은 비율도 낮았어요.
보건교육학회지의 자료에 따르면 학업 스트레스나 폭력, 인터넷 중독 등도 중고생들이 구강관리를 중요하게 여기지 않는 이유로 나타났어요.
스케일링의 보험적용은 19세 이상이기 때문에 성인만 필요하다는 인식이 있고, 그만큼 중고생의 스케일링 시술도 부족했어요.
그런데 치과 전문의들은 중고생들도 급성치주염이 발생하기 때문에, 정기적인 검진과 스케일링이 필요하다고 밝혔어요.
또한 중고생의 치아관련 질병 예방을 위한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부모의 관심이며, 구강 위생교육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어요.